내과

고혈압

고혈압의 증상

혈압은 유동적이고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전성이 있거나 비만, 흡연자,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은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성이 더 높으며 심장, 혈관, 신장, 뇌의 즉정 질병들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또한 높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이런한 위험한 합병증들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의 치료

고혈압은 약물로써 낫는 병이라는 개념보다는 생활 습관의 개선, 음식 조절 과 함께 적절한 약물 투여 방법으로 병을 조절한다는 개념이 강한 병입니다. 고혈압은 관리만 잘 해주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복약을 거르지 않고 충실히 하면 안정된 혈압을 가지고 다른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당뇨

원 인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해 주는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부족해서 올 수도 있고 인슐린은 정상인에 비해 별로 부족하지 않지만 비만 등의 이유로 각 장기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상인은 당분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혈당(혈액속의 포도당)이 높아지며, 이때 췌장(이자)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을 근육 등의 장기로 보내어 에너지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혈당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혈당조절 기능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지고, 따라서 초과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은 소변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진 단

당뇨병의 진단은 소변검사가 아닌 혈액검사로 하게 되며 8시간 금식한 후 채혈한 공복혈당 농도가 2회이상 126mg/dl 이상이거나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중 어느때 채혈한 혈당농도가 200mg/dl 이상일때 진단합니다.

합병증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은 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게 만드는데, 눈의 망막의 작은 혈관들이 막히고 터지면서 시력장애가 유발될 수 있고 신장(콩팥)의 혈관들이 막힘으로써 신장기능이 나빠지게 됩니다. 또한 다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심하면 발가락이 썩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만성 합병증도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 상당 부분 예방하거나 그 발생이 지연될 수 있음이 대단위 연구에서 밝혀져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

당뇨병의 치료는 식이조절과 운동, 그리고 약물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당뇨병은 만성병의 하나이며 따라서 발병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과음,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사로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에 과다하게 있을 때는 윤활유 과다로 신체라는 기계가 헛돌고 과열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즉 생각이 많아지나 집중이 안되고, 안절부절 못하며, 몸이 뜨겁고, 땀이 많이 나고, 심장이 두근대며,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하고, 입맛은 좋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고, 배변이 잦아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많이 생성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원인인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는 항갑상선제에 의한 약물요법, 방사성요오드를 이용한 동위원소 치료, 갑상선아전절제술이라는 수술요법의 세 가지 치료에 의존하게 되고, 각각의 치료는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어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어떤 원인으로든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가 지속 되는 상태를 뜻하는데 남자보다 여자,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든 사람에서 많이 생깁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뇌하수체라고 하는 기관 등의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으로는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추위를 못참습니다. 식욕이 감소하나 전반적으로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주기적(약 3-6개월)으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시행하여 변화를 수시로 파악해야 합니다.